BLOG ARTICLE 구월의 이틀 | 16 ARTICLE FOUND

  1. 2010.05.26 당나발!의 순간들 2
  2. 2010.05.26 소풍 3
  3. 2010.05.26 그노무 BY.M 1
  4. 2010.05.13 밤 벚꽃놀이 1
  5. 2010.03.20 고도를 기다리며
  6. 2010.03.20 녹차의 맛






다들 싫어하는, 먹을 때 사진 찍기 신공
특히 당나발 할때는 멈춰서 약 5초 정지해야 해서 그렇게들 싫어한다 (특히 조은남 당신!!)
여기서 당나발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당신과 나의 발전을 위하여' 의 부끄러운 줄임말이라고나 할까 ㅋㅋㅋ
예전에 우리가 다니던 고등학교 근처의 술집 이름이었는데
너무 웃겨서 어른되면 한 번 써먹어 보자고 했던 것이 여직 줄기차게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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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구월의 이틀 2010. 5. 26. 14:17

닭갈비 먹기 전에 돈 뽑으면서 흐뭇하게 한 컷 호롤롤로 어서어서 닭갈비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닭갈비 야무지게 먹어야징


조각공원으로 소풍 가서 잠시 예쁜 척
이 뒤로 오빠랑 누가 더 이상하게 나오나 내기하면서 수많은 병맛샷을 찍었는데- 마음 속으로만 간직해야겠다
 



인상을 너무 찌푸리고 있는 M군은 블러 처리했뜸 나만 잘 나오면 되니꽈 상관없어! ㅋㅋㅋㅋ





다음엔 율리 데리고 같이 산책 나가야지
소풍은 즐거워 라랄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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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노무 BY.M

구월의 이틀 2010. 5. 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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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벚꽃놀이

구월의 이틀 2010. 5. 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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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

임영웅 연출
한명구(블라디미르)
박상종(에스트라공)
전국환(포조)
박윤석(럭키)
윤준호(소년)


놓치는 것 아닌가 싶어 의정부 예술의 회관까지 가서 봤는데 9월 8일부터는 서울서 다시 공연이란다
덕분에 의정부 부대찌개도 먹고, 좋긴 했지
같은 텍스트를 가지고 새로운 스펙트럼을 창조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점에 비추어 이번 공연은 사무엘 베케트의 기존 위트를 최대로 끌어내는데 있어서는 굉장히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에스트라공이 백광호(<살인의 추억>에서 향숙이 타령하던 인물) 목소리를 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웠다(웃기되, 우습지는 말아야 할 경계선을 서커스 하듯 줄타기 하지 않았나 싶다)
럭키의 발성 역시 내가 상상하던 것과는 조금 달라 갑갑한 면이 없지 않았다
(정리되지 못한 단어들의 나열을 불처럼 내뱉는 장면은 좀 더 '콸콸콸' 하고 폭발하는 느낌을 상상했는데
'분출' 보다는 럭키가 이전에 가지고 있던 '억눌림'의 심리에 더 중점을 두었다고 봐야할 것 같다.
물론 그 버전도 나름대로 근사했다)
나의 상상과 정확히 일치했던 것은 포조.
전국환씨의 발성은 아미타브 밧찬의 그것과도 견줄만하다
공연장이 작지 않은 규모였음에도 불구하고 객석은 그의 울림으로 가득찼다
다른 연출부가 재연하게 된다면 꼭 다시 보고 싶다
내가 사랑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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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의 맛

구월의 이틀 2010. 3. 20. 21:54


숨이 트이다못해 터져버릴 것 같은 상쾌함을 가슴 그득히 안겨준 다원
초록색이 왜 '희망'을 상징하는가에 대해 글자 하나 없이 온몸으로 느껴버렸다
그리고 결코 잊을 수 없는 녹차 아이스크림과 쿠키의 맛
단언컨대 나뚜루니 하겐다즈니하는 나부랭이들은 저 아이스크림에 명함 한 장 못내밀것이다
아 보성 사람들은 참 좋겠다
구수한 사투리에 초록이 가득한 고요하니 넉넉한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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