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 강은혜 기자 = 1일 민주당 정세균 전 대표가 김진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춘천을 찾아 엄기영 전 MBC 사장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기사 전문: http://news.nate.com/view/20100901n18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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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이 끝나고 식장 밖에서
피켓을 든 채 ‘이광재 힘내라’며 소리 높여 응원 중인 김태섭(41)씨를 인터뷰했다  

Q). 자기소개
A). 김태섭(41). 인터넷 카페 <광재사랑>에서 아이디 ‘새벽세상’으로 활동 중이다.
행안부 앞에서 3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다 새벽 첫 차를 타고 왔다. 

Q). 어떻게 1인 시위를 하게 됐나
A). 이광재 강원도지사의 직무정지 소식에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학생 운동 시절을 떠올리며 열심히 시위 중이다.

Q). 이번 강원도지사 직무정지건에 대해 어떻게 보나
A). 민주주의의 후퇴라고 생각한다. 지방자치법 제111조는 문제가 많은 조항이다.
도민이 뽑은 사람을 왜 일하지 못하게 하는가.

Q).이광재 도지사가 정치에 소극적이던 젊은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는 이유가 뭐라고 보나
A).특유의 유머러스함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행동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예컨대 LNG 화력 발전소 건설 등이 그 진가를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 본다.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88만원 세대의 유일한 희망인 셈이다.



이어서 이광재 살리기 운동 중인 조일현 전 의원을 인터뷰했다

Q). 이광재 강원도지사의 지자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
A). 어제(30일) 행안부에 23만 6천여명이 참여한 이광재 살리기 서명부를 제출했다.
행안부는 취임식 2시간 후에 직위는 인정하지만 직무는 정지시키겠다고 한다.
이광재를 뽑은 도민에게도 손해지만, 행정적으로도 매우 비효율적이다.
일단은 악법도 법이니 이행은 하되, 법의 맹점을 지적하고 법안 개정안을 낸 상태다.  

Q). 행안부는 왜 직무정지 입장을 고수하는 것 같나
A). 행안부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해당 주민의 신뢰도가 떨어져 이미 도를 지휘하는데 있어 실질적으로도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강원도 인구 150만 중 23만 6천여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도민이 자발적으로 서명한데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이건희 회장의 경우 형을 받았음에도 ‘동계 올림픽 유치’라는 큰 목표를 위해 사면하지 않았나.
이광재야 말로 동계 올림픽 유치에 실질적인 역할 수행을 할 사람이기도 하다.

Q). 지지자로서 이광재 강원도지사에게 한 말씀.
A). 나는 이광재보다 먼저 이 정권의 칼을 받았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쓰고 징역 2년에 추징금 선고를 받았으나 지난 24일에 무죄 판결을 받고 혐의를 벗었다.
이 일을 먼저 겪은 선배로서 오히려 의연한 모습으로 이 사태를 관조 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이광재 강원도지사의 능력과 정성을 믿는다.
희망의 끈을 놓치지 말고 천천히 해나가자. 좋은 일이 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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