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나름 취미 생활 | 6 ARTICLE FOUND

  1. 2010.05.27 심슨 시즌21 11화 2
  2. 2010.05.27 정재형
  3. 2010.05.27 기린 1
  4. 2010.05.13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
  5. 2010.05.13 프린지 시즌2 에피17 1
  6. 2010.04.08 THE BIGBANG THEORY 1





어젯밤에 내 배꼽을 빠뜨린 바로 그 장면
어쩜 저 옷을 저렇게 똑같이 그려 놓을 수가 아 웃겨
크리스의 잘 생긴 얼굴과는 전혀 비슷하지 않지만 윌 때문에 상쇄 됐음 ㅋㅋㅋ
밀리어네어가 된 심슨 부자가 환갑 잔치에 연예인 부르듯이 콜드 플레이를 불러 놓고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거기에 또 고분고분하게 노래 불러주는 크리스 마틴 ㅋㅋㅋ 
무대에 일장기 하나 박아 놨으면 더 현실감 돋았을텐데 아쉽다 ㅋㅋ
크리스 마틴 성대모사도 그렇고 하여간 이 에피 넘 웃겼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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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나름 취미 생활 2010. 5. 27. 17:46



희열옹한테 '복숭아뼈 보이는건 한 물 갔다'더니 저러고 쟈켓까지 찍은 깍쟁이. 
내 이상형은 성시경 같이 뽀얀 사람인데(피부색이 뽀얀 거 말고 그냥 전체적인 느낌이 뽀얀 사람) 
오히려 정 반대의 느낌을 가진 김씨나 류승범, 김갑수 같은 사람에게도 또 마음이 간다
그런데 그 무리에 정재형이 불쑥 들어 올 줄이야 
비주얼은 정말 내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파리 물 마시더니 류승범이 되어 돌아온 정재형 
전제덕 앨범 샀던 이후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번 앨범 특히 트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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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나름 취미 생활 2010. 5. 27. 17:31


름이 일본서 마셨던 기린 얘기를 하는 바람에, 그동안 기린에 대한 환상이 크디 컸는데- 어제 바로 깨졌다
이마트에 또 무슨 글라스가 풀렸나 해서 갔다가 기린을 발견하고는 얼마나 기뻤는지!
일부러 김치 냉장고에 넣어 시원해지기만 기다렸다가 마셨는데 
이건 뭐 그냥 하이트였다. 맥스도 아니고 하이트. 하이트도 김 빠져서 맛 날아간 하이트.
름은 이치방이 굉장히 썼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그 쓴 맛이라는게 기네스 뒷맛에서 느껴지는 쌉싸름함이 아니라 
어릴 때 먹는 물약에서나 느껴지는 단 맛 섞인 조악한 쓴 맛이었다 
게다가 그 단 맛이라는게 또 어찌나 요상한 느낌인지- 이제껏 마신 맥주 통틀어 최악의 맛이었음
일본 맥주는 전체적으로 나와 안 맞는다는 그런 생각
개인적으로, 일본 맥주 한 병 마시느니 그 값으로 OB 두병 마시는 게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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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많은 미드를 봐도 캐릭터 한 명 한 명에 모두 애착이 가는 건 프렌즈가 유일했었다
(빅뱅이론에서는 쉘든에게 의외로 정이 안가고 IT크라우드는 모스 목소리가 거슬리고..)

그러다가 발견한 미드가 바로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흔히 줄여서 '필언맑'이라고 부른다)
4명의 친구가 운영하는 아이리쉬 펍을 배경으로 한 병맛 가득한 이 미드는
<아직 문맹을 벗어나지 못한 어눌한 순애보 찰리,
외모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찌질이인 데니스,
가라데에 빠진 단순무식형 자칭 '브레인' 맥,
세 남자의 무시 속에서도 꿋꿋할 수 있는 병맛과 속물 근성을 겸비한 데니스의 쌍둥이 여동생 디,
그리고 '나이값'못하는, 데니스와 디의 의붓 아빠(어쩌면 찰리의 친부 일수도 있는) 프랭크>
이 다섯 명이 이끄는 최고 너디nerdy한 시트콤이다

데니스와 찰리, 맥을 연기하는 배우들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까지 맡고 있는데
장난삼아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바람에 방송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드라마로 제작 되기 시작한 것이
작년 12월에 시즌5로 종영한 장수 시트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편이지만 미국 내에서는 시청률도 늘 상위권을 차지했었다
 
돈도 명예도 상식도 예의도 없는, 다시 말해 '기본'도 없이 살아가는 다섯 명의 일상은 
빡빡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끔은 나도 이렇게 생각 없이 막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기 충분한 대리일탈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때문에 사람들은, 그들이 펼치는 상식 밖의 행동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기 보다는 미친듯이 웃으면서 스트레스를 풀게 된다

미드 치고는 단어도 세고 섹슈얼한 유머도 많다
영국 시트콤 인비트위너스를 2,30대에 맞게 다시 가져온 느낌으로 생각하면 될 듯





왼쪽부터 찰리, 디, 데니스
찰리의 아기자기한 티셔츠 프린트를 보는 것도 재밌다
그들이 입었던 웬만한 티셔츠는 공식 사이트에서 구입 할 수도 있다


티셔츠만이 아니라 위 사진에서 맥이 걸치고 있는 일명 딕타월도 구입 가능;
정말 저걸 사서 두르고 다니는 너드들이 미국엔 많을 것 같음



가장 재밌었던 에피를 꼽는게 불가능 할 정도로 모든 에피가 깨알같이 웃기다
그 중에서 5시즌 에피 5의 일부를 소개해본다
찰리의 오랜 사랑이었던 웨이트리스의 결혼 소식을 접한 맥과 데니스는 찰리가 상심하기 전에 다른 여자를 소개시켜 줄 작정으로 소개팅 사이트에 찰리의 프로필을 올린다


최대한 멋있게 찍은 찰리의 프로필 사진
데니스가 이런 사진으로는 가망이 없다고 하자 맥이 한 마디 던진다
"괜찮아 포토샵으로 다 바꾸면 돼"

사진뿐 아니라 취미에 직업까지 모두 거짓으로 프로필을 만들어 올린 결과
소개팅에 성공하는데-


소개팅녀를 기다리고 있는 찰리
긴장한 탓에 셔츠가 저렇게 젖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듯이 웃었음
이거 말고 데이맨vs나이트맨 연극도 미친듯이 웃기고
인디펜던스 데이 역사 고증도 웃기고
플리퍼델피아 사건이랑 귀뚤이 나오는 에피도 웃기고 하여간 정말 다 웃김
꼭 시즌 1부터 완주하시길 강권한다 ㅎㅎ




완주하고 나면 어느새 RCG빠가 되버린 당신을 발견 할 것임
지구상에서 주성치 다음으로 웃긴 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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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의 그녀 다이앤 크루거
아시다시피 조슈아가 프린지에 피터 비숍 역으로 출연 중이라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에피였음 


발로 캡쳐했는데도 예쁨
눈에는 유리를 박은 듯


증명 사진도 여신임
물론 증명 사진 들고 있는 던햄은 더 여신


하지만 막판에 어떤 놈의 화학 무기 실험으로 험한 꼴이..
어쨌거나 조슈아 덕에 프린지에서 여신님도 보고 좋았음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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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띠어리 3시즌 막방
나는 쉘든보다 하워드파라, 쉘든 위주 에피는 그냥 그런 편인데 이 에피는 정말 재밌어서 2번이나 봤다
중간에 페니 저 표정 ㅋㅋ 시즌4는 하워드가 좀 많이 나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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